학생입니다. 저번주 토요일부터 계속 무기력하고, 죽고싶다는 생각과 충동이 들기도 했고,이유없이 눈물이 나왔어요. 앞으로 제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는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식욕도 전보다 떨어진것 같아요. 밥 먹기가 너무 귀찮아요. 하지만 막상 또 지금은 괜찮아요. 무기력한건 똑같은데, 지금은 그런 생각이 안들어요. 그냥 아무생각도 안들어요. 가끔씩 정말 가끔씩 우울해지는 상황이 오는데, 그때는 아무일도 못해서요. 계속 일상에 방해가 돼요. 이것도 우울증인가요?
여러가지 힘든 증상이 있는데 이 증상들이 "우울증" 때문인지? 가 알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
이런 궁금함에는 상반되는 두 가지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차라리 우울증이라는 "병"때문이라면 원인을 명확하게 알았으니 자신의 여러 모습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도 있겠고.
반면에 자신에게 우울증이 있다는 사실 자체로 낙담하게 되는 면도 있겠지요.
그렇다면 글 적어주신 분은 "우울증인지 아닌지가 왜 중요하실까요?" (다른 표현으로 하면) "우울증이라는 것을 알면 뭐가 좋을 것 같으세요?"
이 질문에 스스로 한번 답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대답이 치료 혹은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보통 우울증은 DSM-5 라는 기준을 사용해서 진단할 수 있는데요, 적어주신 내용을 더 자세히 알아야만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계속 무기력하고, 죽고 싶다는 생각과 충동이 들기도 했고, 이유 없이 눈물이 나왔어요" 라고 한다면 "계속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를 말씀하실까요?" 라는 질문을 통해 더 자세한 정보를 알아내야만 하지요.
진단을 내리기 어렵지만, 지금 적어주신 증상들은 일상을 살아가는데 너무나 어려움을 준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 누구보다 본인이 가장 고통스럽고, 힘이 들고, 하루를 살아내는 것이 어렵지요.
가장 좋은 것은 심리상담전문가에게 현재의 어려움을 얘기하고, 상담을 이어가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예요.
"내가 왜 우울한지?" "무기력하고 죽고 싶다는 생각은 어떤 일이 있을 때 떠올랐는지? "죽고 싶다는 생각이 떠오르기 전에는 어떤 상태였는지?" "어떻게 잘 견딜 수 있었는지?" 등의 내용을 상담자와 함게 나누면서 분명히 달라질 수 있어요.
특히, 죽고 싶다는 생각과 충동이 들기도 했다니... 반드시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셔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전문가를 만난다는 것을 "높은 문턱"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나 조금 힘을 내서 무거운 발을 올려 그 문턱만 넘으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공간이 열릴 수 있습니다.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분명히 나아질 수 있어요.
학생입니다. 저번주 토요일부터 계속 무기력하고, 죽고싶다는 생각과 충동이 들기도 했고,이유없이 눈물이 나왔어요. 앞으로 제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는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식욕도 전보다 떨어진것 같아요. 밥 먹기가 너무 귀찮아요. 하지만 막상 또 지금은 괜찮아요. 무기력한건 똑같은데, 지금은 그런 생각이 안들어요. 그냥 아무생각도 안들어요. 가끔씩 정말 가끔씩 우울해지는 상황이 오는데, 그때는 아무일도 못해서요. 계속 일상에 방해가 돼요. 이것도 우울증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