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가족처럼 함께해온 반려견을 갑작스럽게 떠나보내셨다니, 그 상실감과 공허함이 얼마나 크실지요.
사랑하는 존재를 잃고 난 뒤 눈물이 나고, 무기력해지고, 삶의 의미가 사라진 것처럼 느껴지는 건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애도의 과정입니다.
그만큼 진심으로 사랑했고, 서로에게 소중한 의미였다는 증거이기도 하지요.
주변에서 더 슬퍼할까 봐 마음을 다 꺼내지 못하셨다고 하셨는데,
그동안 혼자 슬픔을 삼키며 버텨오신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시간이 치유하는 것이 아니라, 슬퍼하는 것이 치유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충분히 슬퍼하고, 그리워하고, 눈물을 흘리셔도 괜찮습니다.
이러한 슬픔은 누군가와 나눌 때 더 옅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금의 눈물도 따뜻한 추억으로 변해갈 거예요.
그 시간은 누구나 다르기 때문에 “언제쯤 괜찮아져야 한다”는 정답은 없습니다.
(아, 만약 1년 이상 일상 기능을 저해할 정도로 힘드신 거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지금처럼 힘든 순간에는 스스로를 다그치기보다, 떠오르는 마음을 글로 남기거나
반려견과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는 작은 의식을 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너진 듯한 지금의 모습조차 애도의 과정임을 기억해 주세요.
혼자가 아니라는 것, 같은 아픔을 겪어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소개해 드립니다.
- 반려동물과 이별한 사람을 위한 책
- 우리는 무한한 우주를 건너 서로를 만났고 이 삶을 함께하고 있어
안녕하세요 우연히 펫로스 증후근 펫로스 상담 검색을하다가 이런곳에 글을 남기게 될줄 몰랐네요
10년동안 가족이었던 강아지를 12/23일 갑작스럽게 떠나보내고 난후 삶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한두달간 미친듯이 힘들다가 또 괜찮아 지는듯 싶더니
자꾸만 인생에 낙이 없어지는듯 합니다.
무얼해도 무기력하고 너무 그립기만 하고 생각만 해도 울컥울컥합니다 아직도 너무 힘들어요
그어떠한 위로의 말이라도 듣고싶네요
주변 가족과 친구들에게 얘기하면 더 슬퍼할까봐요..
백프로 내색을 못하겠네요~
이러다 괜찮아지겠죠?? 이게 정상인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