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집에만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런 경험은 다들 해 보셨을 것이라 짐작됩니다.
때로는 이런 모든 것들이 잘 들어오지 않는 무딘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 정도예요.
이런 사람들을 학문적으로는 "감정 지능"이 낮다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곁에 있으면 정말 괴로운 것이 사실입니다.
자꾸 기분이 나빠지고, 미워하는 마음이 생기고, 누군가와 그 사람 뒷담화라도 해야 풀릴 것같고, 그런 감정과 생각들이 오고 가면 내가 있는 이 곳이 엄청나게 "후진 곳"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적으셨듯이 여러가지 나름의 방법들을 써 보지만... 그런 노력을 해야 하는 것도 짜증나고, 잘 되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글 적으신 분의 마음이 너무나 잘 이해가 되어요.
오늘은 두 가지의 내용으로 상담을 적어 보겠습니다.
첫째는 그 사람을 한번 "연구"해 보세요. 왜 그렇게 사는지? 말입니다.
분명히 어떤 "결핍"이 있을 거예요.
예를 들어, 어릴 때 부터 누군가의 관심, 돌봄, 사랑을 못 받고, 오히려 지시받고, 비난받고, 싫어하고.. 이런 경험을 많이 했을 수 있습니다.
만약 나라면 그런 시간들을 오래 겪었을 때 어떤 마음이 들 것같으세요?
디폴트는 "사람들은 나를 싫어한다"가 되고, 내가 나를 챙기지 않으면 안될 겁니다.
누가 나를 불편해 하거나 싫어하는 것은 늘 그랬기 때문에 별로 큰 문제도 아닙니다.
오직 누군가에게 이용당하지 않고, 무언가 얻을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삶의 방식이 되어 버린 것일 수 있어요.
저의 이런 가설처럼 그 사람을 관찰해서 왜 그렇게 사는지 한번 나의 가설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나의 레이다를 조금 조정해서 그 사람을 향하기 보다는 내 쪽으로 향하게 해 보세요.
외부 정보를 모으는 나의 레이다의 방향을 나에게 돌리는 것입니다.
내가 해야 할 것들, 내가 좋아하는 것 혹은 좋아하는 사람, 하고 싶은 것, 읽고 싶은 책 들에 대해서 생각하세요.
오전에 있었던 행복한 기억들, 아까 읽었던 흥미로운 글귀, 더 알고 싶은 주제들에 레이다를 돌리는 겁니다.
쉽지 않지만... 자꾸 하다 보면 조금은 쉽게 될 수 있어요.
지금의 괴로움은 그 사람을 바꾸고 싶어서 일 수 있습니다.
그러기 보다는 나를 바꾸는 것이 더 빠르고, 더 효과적이랍니다.
안녕하세요.
살다 보면 어디서나 꼭 자기만 아는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이 일하거나 소통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늘 본인만 생각하고, 주변 사람들의 상황이나 감정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과 마주할 때마다 참 난감합니다.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건 아닌데, 그 사람의 태도와 행동 하나하나가 계속 신경 쓰이고 피로하게 만듭니다.
저도 제 선에서 무시하고 넘기려고 하지만, 자꾸 마음에 남아 스트레스로 쌓이는 게 사실입니다.
이런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고, 또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면 좋을지 상담을 받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