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4살' 시기의 아이는 자기 주장이 강하고 감정 조절이 서툴기 때문에
부모 입장에서는 힘든 순간이 자주 찾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화가 나지만 아이에게 티를 내지 않으려 애쓰다 보면, 오히려 감정이 쌓여 더 힘들게 느껴질 때도 있지요.
우선, 그런 마음을 느끼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화라는 감정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며, 양육 과정에서 누구나 경험하는 정상적인 반응이예요.
'내가 참을성이 부족한가?'라고 자책하기 보다 '아, 지금 내가 화가 났구나'라고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 다음은, 이 화가 어디서 오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행동 때문에 화가 나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다른 요인들이 겹쳐서 화가 커질 때가 많아요.
너무 피곤한 상태라서, 주변 시선 때문에 민망하고 당황스러워서,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는 무력감 때문에...
어떤 부분 때문에 화가 나는지를 잘 들여다 보고 알아차리기만 해도 감정을 다루는 여유가 생길 수 있습니다.
화가 올라올 때는 잠깐 눈을 감거나 심호흡을 세 번 정도 해보세요. 신체적인 긴장이 조금 더 완화될 거예요.
아이가 안전한 상황이라면 잠시 다른 공간으로 이동해 스스로를 진정시키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혼자 버티려고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을 풀어낼 공간이 필요해요.
가족, 친구에게 '오늘 너무 힘들었어'라고 이야기하는 것만으로 감정이 한결 가벼워지고 숨 쉴 틈이 생깁니다.
필요하다면 상담을 통해 지지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완벽한 부모가 되려고 하기보다 “오늘도 힘든 하루를 잘 해냈다”라고 스스로를 다독여 주세요.
이미 충분히 최선을 다하고 계신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요즘 들어 미운 4살이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어요.
미운짓을 할 때마다 화가 나는데, 아이한테 티를 내지 않으려고 하니 홧병이 생길것 같아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감사합니다.